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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0·LA다저스)이 배지현 아나운서와 내년 1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6일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2018년 1월 5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해 차근히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야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미 많은 야구계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로 한국과 미국이라는 먼 거리 차이까지 극복하고 조용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9월에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해 부상에서 복귀해 25경기에 나서 5승 9패, 방어율 3.77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2018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저스와의 6년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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