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정혁과 결혼하는 '불쾌지수녀' 이유경 아나운서가 관심을 모은다.


정혁과 이 아나운서는 다음 달 2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 잠실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아나운서는 JTBC에서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SNS를 달군 바 있다. 지난 2010년 MBC '뉴스데스크'에서 일반 시민으로 한여름 불쾌지수에 관해 인터뷰에 응한 장면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열기도 더해지고 요새 불쾌지수도 높고 너무 끈적끈적한 것 같아요. 활동하기 너무 힘들어요"라고 인터뷰한 그는 독특한 억양과 아름다운 외모로 '불쾌지수녀'라는 별명을 얻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아나운서가 된 그는 지난 2014년 JTV 전주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혁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호감을 갖게 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전주 송천동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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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