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달식
경륜경정사업본부, 청소년에 자전거 100대 기증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4일 광명 스피돔에서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전거 100대와 안전모를 기증했다. 올 한해에만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두 번째 기증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5월 5일 광명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자전거 100대와 안전모를 기증한 바 있다. 기증한 자전거는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순희 광명시의회 의원,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 국장, 이기한 경륜경정사업본부 마케팅실장, 최효정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본부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이기한 경륜경정사업본부 마케팅실장은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광명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자전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희망한다. 무엇보다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 자전거를 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해 매년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륜선수 자전거 정비 경진대회 열려

광명스피돔에서 경륜선수 자전거 정비 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22일 있은 이번 경진대회는 자전거 정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경륜선수의 자전거 정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총 13개 권역별 훈련지 대표 1명씩 총 1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13개 권역별 훈련지는 대표선발전을 열어 훈련지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대회는 자전거 비비(B·B, Bottom Bracket) 완전분해 조립과 바퀴 조립 종목으로 치러졌다. 자전거 비비는 양쪽 페달의 회전을 체인으로 연결시켜주는데 작용하는 중요 부품으로 경주선수에게는 자전거 바퀴와 함께 가장 빈번하게 정비가 이뤄지는 부분이다. 대회는 참가선수별 제한시간 각 30분 내에 비비 완전 분해 조립과 바퀴 조립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신속성, 정밀성, 정비자세로 나누어 평가하여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열기는 대단했다. 각 권역별 훈련지 대표로 참가한 13명의 선수들은 자전거 정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쳤다. 1위의 영광은 수도권 서남팀에게 돌아갔다. 수도권 서남팀 대표로 참가한 김용남은 신속성, 정밀성, 정비자세에서 고른 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창원팀 이정민 선수, 3위는 충남·대전팀 장보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수도권 서남팀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운영을 담당한 경륜경정사업본부 이석우 선수지원팀 과장은 “경륜선수에게는 자전거 조종술과 함께 자전거 정비술도 매우 중요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안정적인 경주와 경주 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