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MBC 김나진 아나운서가 선배 손정은 아나운서의 방송 복귀를 축하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정은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부당 전보돼 우리 곁을 떠났던 최고의 아나운서 손정은 아나운서가 돌아옵니다. 녹화 시간에 선배를 만나다니! 이거 실화임"이라는 메시지도 함께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나진-손정은-이재은 아나운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손정은 아나운서는 러블리한 숏컷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두 후배 아나운서도 선배의 복귀를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관계자는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배현진 아나운서 하차 이후 오는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김수진 기자가 진행한다.
박성호 기자는 MBC 기자협회장을 지냈고,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최승호 사장과 함께 지난 8일 5년 만에 복직했다. 손정은 아나운서 역시 파업 이후 오랫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못했다.
주말 앵커를 맡게 되는 김수진 기자 역시 파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보도국 밖으로 내쫓기며 5년 동안 취재를 하지 못했다.
사진ㅣ김나진 아나운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