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으며 11일 출근한 복직 기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환영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7일 오후 제 11차 임시 이사회를 통해 MBC 사장 후보 3인 중 최종 면접과 표결을 거쳐 최승호 후보를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날 MBC 사장 후보 3인의 최종 면접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면접에는 방문진 이사진 중 여권 이사 5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이는 MBC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됐다. 최 PD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 까지다.


최승호 MBC 사장은 출근 첫날인 지난 8일 자신을 포함해 2012년 파업으로 부당 해고를 당한 직원들의 복직을 명하며 보도국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하차와 동시에 '편집 1센터'에서 '뉴스데스크 편집부'로 보직이 변동됐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배현진 아나운서의 후임으로는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정됐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