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을 당한 가운데 조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 아내 A 씨의 모친이 지난 5일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갑작스러운 쇼크로 쓰러진 뒤 9개월 넘게 사경을 헤맸다. 장례는 한 성당에서 진행됐고 유족은 외부에 최대한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끝내 빈소를 찾지 않았다.
지난 2015년 7월 홍상수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인 A 씨는 장례식장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도리를 다했고, 심지어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병한 사실도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6월 한 매체의 보도로 불륜설에 휩싸였고 지난해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A 씨에게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A 씨는 7차례나 발송된 송달 문건을 받지 않았다. 이에 홍상수 감독의 변호인이 공시송달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9일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A 씨에게 변론기일 소환장이 전해졌고 오늘(15일)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에서 두 사람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이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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