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故 종현을 추억했다.


22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크업 다 하고 찍은 사진. 핑크로 다 맞춰 입고 '론리(Lonely)' 부르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연과 종현은 핑크색 의상으로 맞춰 입은 모습이다.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응시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종현이 작사·작곡한 곡 '론리'를 함께 부른 바 있으며 한 소속사 식구로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자신의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발인은 지난 21일 진행됐으며 향년 27세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태연은 절친한 사이였던 종현을 떠나보낸 애석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단독 콘서트인 '태연 스페셜 라이브-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 (TAEYEON SPECIAL LIVE - The magic of chrismas Time)'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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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태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