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가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연아는 1일 방송된 'SBS 8 뉴스'에 출연해 김현우 앵커와 인터뷰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2012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추억부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 국민을 환호케 했던 8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인터뷰 시작전 당시 영상이 재생됐고, 김연아는 "8년 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회상했다. 일반인 김연아로 살고 있는 현재 삶에 대해서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개막 40일 앞두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당시 많은 분들이 프레젠테이션 참여에 많은 조명을 해주셨다. 저는 막바지에 합류한 거고 지난 몇 년간 노력하신 분들의 결과다"라며 "눈물 날 수밖에 없었던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비인기 종목이 많은 동계 종목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경험하셨으면 좋겠다"며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의 썰매 종목을 현장에서 보는 걸 기대하고 있다. 제 종목인 피겨도 후배선수들이 많이 긴장하겠지만 잘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이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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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