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가수 태연이 본인 스스로 주량이 약한 것을 인증했다.
태연은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기념으로 팀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문제는 함께 업로드된 글이었다.
태연은 사진과 함께 "좋은 팀이었다. 좋은 관객과 멋진 연주자들 좋은 악기와 스킬까지 모두가 좋다고 마구 칭찬해주고 싶은데 두 명 빼고 나보다 오빠라 공손하게 칭찬해드려야겠다. 빨리 자야겠다. 안 되겠다"는 글을 올렸다.
칭찬 가득한 내용과 달리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타가 가득해 단번에 술에 취해 해당 글을 업로드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가수 유리도 "탱구 고생했어요. 근데 취했어요? 오타가 많아요"라고 답변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태연은 지난해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술이 몸에 받지 않지만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전하며 별명이 '알쓰(알콜쓰레기)'라고 공개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태연의 글을 본 팬들은 "태연이 '알쓰'를 인증했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ㅣ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