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
네이버는 지난 12일 학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이용자 등을 대표하는 위원 10명을 우선 위촉해 포럼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 | 네이버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네이버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논의하는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을 출범시켰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학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이용자 등을 대표하는 위원 10명을 우선 위촉해 포럼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측의 위원 추천이 완료되는 대로 총 13인이 위촉될 예정이다.

이 중 이용자 대표위원은 뉴스서비스의 기사배열에 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설문과 뉴스편집자문위원회 학계 위원의 답변 심사를 통해 뽑았다. 20대 대학생 1명과 40대 주부 1명 등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앞으로 3∼4개월 동안 정기 회의와 공개 토론회 등에서 공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인공지능(AI) 기사배열 방안 등 주제를 논의한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전무는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각계 외부 전문가들을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에 모실 수 있게 됐다”며 “포럼에서 전문가들의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수렴된 의견을 적극 서비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해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 팀장의 청탁을 받고 스포츠 뉴스 섹션에 특정 기사를 잘 보이지 않게 재배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대책이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직속의 ‘운영혁신프로젝트’를 신설하고 뉴스배열혁신TF, 뉴스알고리듬혁신TF, 실시간급상승검색어혁신TF를 산하에 구성했다. 또 스포츠 서비스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이용자위원회’를 최근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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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년 연속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LG전자 직원이 부스에 전시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소개하는 모습.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2년 연속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 글로벌 티어(1차 공급사) 업체로서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3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기간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주제는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LG전자가 자동차 산업의 혁신 원동력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LG전자 부스에서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솔루션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및 LCD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 등 자율주행 장치 ▲올레드 리어램프 등 라이팅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이우종 LG전자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4년 북경 모터쇼를 시작으로 매년 상해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글로벌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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