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이승준VS양재웅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20일 인천에서 열리는 MKF 챌린지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승준(화성흑범) VS양재웅(팀포마)의 경기는 정통입식격투기선수와 종합격투기 출신 선수의 대결로 관전포인트를 찾을수 있다.

이승준선수는 2017년 최악의 한해였다. MKF 얼티밋빅터03에서 ‘손스타’손준오(싸이코핏불스)선수를 맞아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전부터 ‘무릅밖에 쓸 줄모르는 선수는 나에게 패할 것’ 이라고 독설을 날렸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이 후6월 K-1한국 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 쿤룬파이트 소속 순지시앙과의 일전에서 다시한번 판정패를 당했다.

그동안 싸웠던 선수들과는 한차원 클래스가 높은 상대들이이었다. 손준오는 세계킥복싱연맹 미들급챔피언이면서 일본,태국을 오가며 자신의 영역을 넓힌 선수다. 순지시앙 또한 중국 최대격투단체 쿤룬파이트에서 전승을 달리는 선수였다. 이승준에게 이긴 순지시앙은 이후 MKF가 주최한K-1 8강토너먼트 결승까지 올라갔다.

양재웅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종합격투기로서 명성을 가진 팀포마의 출신선수라면 일단 눈여겨 볼 시합이다.

킥복싱 전적 2승1패, 종합격투기 전적3승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입식과 종합을 넘나드는 상품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국내 종합격투기단체 ROADFC YOUNGGUNS 025영건스시합에서 일본의 ‘우에노 토지’선수를 맞아 보여준 타격은 정확성과 파워가 겸비됨을 보여주었다.

두선수 모두 MKF측에서 놓을수 없는 카드다. 한편으론 MKF VS ROAD FC의 해석이 될수 있어.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오버해석에 거품이 된다한 들 격투기팬들에게는 은근히 기대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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