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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 “이런 찰떡 조합, 또 없죠!”
MC트리오의 찰떡 호흡이 빛났다.
한파가 기승을 부린 25일 저녁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서울가요대상’에서 MC를 맡은 신동엽-김희철-김소현이 매끄러운 진행은 물론 추위도 잊게 하는 즐거운 입담으로 3시간 30분 동안 펼쳐진 시상식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평소에도 시청자나 관객, 게스트에 따라 눈높이 진행 솜씨가 남다른 신동엽이 이날은 3MC의 무게중심으로 열광의 도가니 같은 시상식 진행을 여유롭게 이끌었다. 특히 현재 ‘인생술집’에서도 진행을 함께 하며 호흡이 남다른 김희철과는 장단이 척척 맞아 진행의 재미를 더했다. 또, 아역배우 당시 만났던 김소현이 훌쩍 자라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MC로 섰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케미를 보여줬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본상 수상과 공연 무대까지 펼치면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지만, 무대에 따라 의상을 갈아입는 순발력은 물론 실수 없는 진행으로 프로페셔널한 ‘우주대스타’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일찌감치 차세대 안방퀸으로 꼽히고 있는 김소현은 이날 차세대 MC로도 손색이 없는 순발력 있는 진행솜씨를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쇼, 음악중심’을 통해 2년간 생방송 진행했던 경험이 이날 시상식장에서 빛을 발했다.
MC로 무게중심을 잡은 신동엽은 “또 다시 이번 시상식에 MC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어 기뻤다. 이 순간 만큼은 모든것을 잊고 함께 K팝의 열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자리해 준 김희철, 김소현 등 두 동생들의 매끄러운 입담도 돋보여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