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가족 사진, 아내와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전파를 탄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며 일상 속 모습을 진솔하게 전했다.


알베르토에게는 16개월 된 아들 레오가 있다. 그는 "레오가 장염에 걸렸다"며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줬다. 또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멀리 떨어져사는 부모님을 향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해외로 나와있으니 그동안 부모님이 저를 얼마나 보고 싶어 했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아이를 낳아보니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식사하기 전 인슐린 주사를 맞았다. 그는 "반드시 식사하기 전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1형 당뇨'가 있다. 유전도 아니고 식습관, 생활 습관도 상관없다고 한다. 원인을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아내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알베르토는 "중국 유학 갔을 때 한국 여자 한 명이 있었다. 그전에 한국인 만난 적 없었는데 맘에 들었다. 행동이나 외모, 말하는 것이 너무 맘에 들었다. 우린 너무 잘 맞았다"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알베르토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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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