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LA 에인절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26)도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두 선수의 훈련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오타니와 트라웃의 만남은 스프링 캠프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에인절스와 계약하고 기자회견 당시 트라웃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등번호 1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27번(트라웃 등번호)를 원했지만 누군가 이 번호를 가져갔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농담으로 트라웃에 대한 예의를 갖춘 오타니. 실제로 에인절스를 선택하는데 트라웃의 영향 때문이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그만큼 에인절스 내 트라웃의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아쉽게도 당시 트라웃이 결혼식 준비로 오타니와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트라웃은 팀 관계자를 통해 오타니를 환영했다.
그로부터 약 두 달 만에 만난 오타니와 트라웃은 서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나 트라웃은 오타니의 타격 훈련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는가 하면 오타니의 배트를 직접 만져보는 등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
현지 주요 매체뿐 아니라 일본 매체는 오타니와 트라웃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오타니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현지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이를 두고 "두 선수가 함께 훈련하고 있는 것만으로 감격스러운 장면이다"라며 올 시즌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ㅣLA 에인절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