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오달수의 과거를 폭로한 연극배우 엄지영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오달수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댓글이 온라인 상에 올라왔다.


오달수는 6일 만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연희단 거리패 전직 단원인 A씨의 고발이 이어졌을 때도 오달수의 입장은 변함없었다.


이에 참다 못한 엄지영은 27일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과거 오달수에게 당했던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


결국 오달수는 28일 오후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A씨와 엄지영에게 사과하는 내용도 있었다.


A씨와 엄지영은 취재진에게 "변명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사과는 받은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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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