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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지난해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끝내 결별했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이별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영화관계자가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다”고 이별을 알리면서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은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지된 바 있다.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 감독의 영화 ‘풀잎들’이 초청됐지만,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홍 감독 홀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터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6년 6월 처음 불륜설이 퍼지면서 영화계에 논란이 일었고, 이후 지난해 김민희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두 사람이 시상식에서 연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기정사실화됐다. 뒤이어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인정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더불어 홍상수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이혼을 신청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이혼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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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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