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이 두 명 더 등장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조재현 취재를 하면서 공교롭게 새로운 피해자 두 분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


이 기자는 "직접 그 두 분과 통화를 했는데 한 분은 1990년대, 한 분은 2000년대 영화를 했었던 스태프인데 공교롭게 두 분 다 그 당시 막내 스태프였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수법이 너무 똑같아. 두 피해자의 공통된 점은 안마를 그때도 계속 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조재현이 왜 막내에게만 많이 유독 했냐? 김기덕 감독이 단역 여배우들을 제일 많이 성추행했다. 그거를 고스란히 본 사람이 조재현이다. 가장 힘없는 사람. 그러니까 조재현이 김기덕 감독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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