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모델 문가비가 '토크몬'에 출연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크몬'에는 배우 정소영, 강은탁, 모델 문가비, UFC 파이터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가비는 자신의 이름이 예명이 아닌 순 한자 이름으로 된 본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름다울 가에 덮을 비다.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덮으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난히 까만 피부로 인한 나름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문가비는 "원래 까만 피부다. 태닝한 게 아니다"라고 피부색과 관련된 오해를 풀었다.

이어 "태국에 가면 태국말로 저에게 말을 걸고, 홍콩에 가면 홍콩 말로 말을 건다"면서 "어딜 가도 제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모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가비는 몸매 비결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무용했다며 "매일 자기 전 2시간씩 운동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옆구리 운동은 1년 동안 하니 허리 사이즈가 25~26인치에서 23인치로 줄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문가비는 2011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모델이다. 혼혈이라는 오해를 받을 만큼 이국적인 외모와 서구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