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방송인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이 전속계약 파기설에 대해 해명했다.

3일 김생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김생민과 전속계약 파기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SM C&C 홈페이지에서 김생민의 프로필 사진이 삭제돼 전속계약 파기설의 근거가 된 것에 대해서도 “이전부터 회사 홈페이지에 김생민의 사진은 없었다. 계약 후 스케줄로 인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같은날 SM C&C 측은 “지난 2일 보도된 김생민 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생민 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 김생민이 2008년 한 프로그램 회식 도중 여성 스태프들을 성추행 한 사실이 폭로됐으며 김생민 역시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생민은 자신이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및 자숙의 시간을 결정했다. 김생민은 KBS2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SBS ‘동물농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등 약 10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평소 근검과 절약, 성실함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이었기에 그의 성추행 논란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김생민은 사과 및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지만 소속사 전속계약 파기설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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