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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가수 소유가 걸그룹 씨스타의 첫 정산이 빨랐던 이유를 전했다.

5일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는 강제 휴가 주인공과 일의 아픔에 공감한 김숙, 소유 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걸그룹 생활 하면 연습생 시절부터 빚을 지게 된다. 그래도 씨스타는 데뷔 9개월 만에 첫 정산을 해 빠른 편에 속한다”고 운을 뗐다. 이례적으로 데뷔 하자마자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한 씨스타의 멤버였던 소유는 “멤버들이 튜닝을 하지 않았고 원룸에서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으로 생활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며 첫 정산이 빠를 수 있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성형수술을 하면 그것도 정산에서 차감 되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강제 휴가 주인공은 “나도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는 내가 제일 편한 것 같아 죄송하다”라 밝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김숙과 소유는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주인공을 만나 꿀 같은 휴식을 선물했다. 이들은 주인공과 일에 대해 “좋아하는 것을 좇아 일을 시작했지만 취미가 일이 돼버리는 순간 스트레스로 변한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김숙은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기본급이라는 것이 있지만 연예계는 기본급도 없어서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연예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7년간 무명 생활이었다. 긴 무명 생활 끝에 작은 배역 하나를 맡았는데 들어오는 수입으로는 생활이 쉽지 않아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오늘 쉴래요’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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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