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대중에게 향처럼 스며들고 싶다.”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EAU DE VI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빅스의 컴백은 2017년 5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 이후 약 1년 만이다. 정규앨범으로는 2015년 11월 정규 2집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매번 확실한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줬던 빅스는 ‘오 드 빅스’를 통해 조향사로 변신한다. 이들은 후각이라는 감각에 집중해 보다 센슈얼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향’. 몽환적이면서 그루비한 보컬, 강렬한 베이스가 특징인 퓨처 EDM 장르 곡이다.

멤버 엔은 “예술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향기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조향사를 퍼몬먼스나 음악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 안무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음악, 퍼포먼스는 이전보다 세지 않다. 하지만 안무를 계속 바꿔가며 새로 맞춰가는 과정이 이전보다 어려웠다. 음악이나 퍼포먼스 모두 이전까지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비는 “우리가 사랑받은 요소, 팬들이 기대하는 요소를 동시에 고려한다. 지금까지 선보인 것, 새로운 것을 균형있게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타이틀곡과 수록곡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했다.

‘오 드 빅스’에는 타이틀곡 ‘향’을 비롯해 ‘오드 센스(Odd sense)’ ‘사일런스(Silence)’ ‘마이 밸런타인(My valentine)’ ‘서클(Circle)’ ‘닮아’ ‘네이비 앤 샤이닝 골드(Navy & Shining gold)’ 등 총 12개 트랙이 수록됐다.

라비는 “우리 무대에선 콘텐츠, 콘셉트 둘 다 충족시키자는 생각을 늘 한다. 앨범이 나올 때, 무대에 나올 때 의기투합 하는 모습을 보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빅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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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그룹 빅스(VIXX)의 멤버들이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오드빅스(EAU DE VIXX)’ 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에 응하고있다. 2018.04.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