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48세.
김민승은 지난 1994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 다수의 영화와 연극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모델 당시 신인상과 한국 모델베스트 10 상을 받으며 1990년대 모델계를 이끌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모노폴리', '1724 기방난동사건', '기담전설2 소름', '통증', '톱스타',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 등에 참여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영화 '평양성'에서 배우 류승룡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주목받은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006 후즈 넥스트(WHO‘S NEST) 모델대회'에 메인모델로 초청받았으며, 같은 해 남성지 '에스콰이어' 홍콩판 표지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민승은 지난 20일 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발인은 지난 22일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ㅣ김민승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