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외부자들'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새로운 진행자가 나타났다.


29일 방송된 채널A 시사·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새 MC로 나선 박혜진 아나운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 경력이 17년 정도 되는데도 첫 방송의 첫 멘트는 항상 긴장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외부자들'이 적임자를 만났다. 진정한 의미의 아웃사이더(외부자)이며 시사·예능계의 센터급 지성과 미모, 그리고 인간미까지 갖춘 MC"라며 환영했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1' 등의 진행을 맡은 그는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박 아나운서는 MBC 노조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나 MBC의 파업이 장기화되자 2014년 퇴사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의 추도식을 3년 연속으로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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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