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부부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부부에서 부모가 된 배우 추자현, 우효광이 인생 제 2막을 시작한다.

1일 추자현, 우효광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추우커플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6월 1일 금요일 새벽, 추자현 씨가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자현 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우효광 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추자현 씨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 우효광 씨는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추자현,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 추자현은 지난 2015년 9월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우효광과 결혼을 발표했다.

동상이몽

그리고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달콤한 일상을 공개하고 한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오는 시선 차이까지 보여줘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동상이몽2’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태명을 ‘바다’로 짓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한국-중국을 오가며 태교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추우 부부’라는 애칭을 얻은 추자현과 우효광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지난 3월 추자현과 우효광은 출산을 위해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고 그동안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두 달여 뒤 출산 소식을 전한 ‘추우 부부’에게 많은 이들이 축하를 전하고 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이제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인생의 새로운 막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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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