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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호 태극전사 23명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사전 캠프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 및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손흥민이 자신이 즐겨다는 7번, 주장 기성용이 16번, 공격수 황희찬이 11번을 다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로 여겨지는 상징 같은 10번은 막내이자 한국 축구의 ‘원더보이’ 이승우가 달게 됐다. 이승우는 생애 첫 성인 월드컵에서 10번을 등번호에 새기고 힘찬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전 골키퍼를 뜻하는 1번은 김승규에게 돌아갔다. 구자철은 2014년처럼 13번을 달고 뛴다. 이승우와 함께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문선민은 18번, 오반석은 4번이다. 수비리더 장현수는 20번,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17번 등 주전급 선수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등번호를 확보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등록 마감이 끝난 이후엔 각 팀의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에 한하여 피파 의무위원회 사전 승인을 받고 명단 교체가 가능하다”며 “이 때는 예비명단 35명 외 선수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첫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명단 교체가 전혀 안 된다”고 밝혔다.
◇신태용호 2018 러시아 월드컵 등번호 현황1번=김승규(골키퍼)
2번=이용(수비수)
3번=정승현(수비수)
4번=오반석(수비수)
5번=윤영선(수비수)
6번=박주호(수비수)
7번=손흥민(공격수)
8번=주세종(미드필더)
9번=김신욱(공격수)
10번=이승우(미드필더)
11번=황희찬(공격수)
12번=김민우(수비수)
13번=구자철(미드필더)
14번=홍철(수비수)
15번=정우영(미드필더)
16번=기성용(미드필더)
17번=이재성(미드필더)
18번=문선민(미드필더)
19번=김영권(수비수)
20번=장현수(수비수)
21번=김진현(골키퍼)
22번=고요한(수비수)
23번=조현우(골키퍼)
silv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