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지드래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는 스타들인만큼 그들의 군 생활과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입대 후 스타들의 부상을 비롯, 건강 이상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그룹 2PM 준케이가 군 복무 중 어깨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식이 알려졌다. 당초 한 매체는 준케이가 훈련 중 턱 신경이 마비돼 고통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준케이는 훈련소 입소 후 어깨 통증을 느껴 국군 병원에서 관련 진료와 처방을 받은 적은 있으나 그 외에는 이상 없이 건강하게 훈련 중에 있다”고 준케이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다행히 준케이는 입대 후 훈련병 중 소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되고 멤버들에게 포상 전화를 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케이와 더불어 지난 5월에는 빅뱅 지드래곤의 군 생활 중 입원 소식이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통증을 호소했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군 병원을 거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지드래곤에 이어 같은 그룹 멤버이자 군 복무 중인 대성도 후두염으로 인해 최근 국군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한 후 자대에 복귀한 사실이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도 지난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입대 후 사흘 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해 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후 서인국은 재신체검사를 통해 5급(전시근로역)병역 처분을 받게 됐다. 이에 서인국은 팬카페를 통해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대 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며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정황을 설명하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입대한 가수 임슬옹도 지난 4월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 임슬옹은 지난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 통증 등을 진단받았으며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한다는 군의 판단을 받게 됐다. 육군 측 역시 임슬옹의 보충역 판정과 관련해 연예인 특혜가 아닌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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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