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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스포츠서울DB

방송인 이홍렬(60)이 20년 만에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0일 MBC는 이홍렬이 ‘코미디에 빠지다’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코미디의 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홍렬의 MBC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은 ‘오늘은 좋은날’ 이후 20년 만이다.

‘코미디의 길’은 콘서트 형식의 공개 코너와 비공개 사전 녹화 코너가 결합됐다. 이홍렬이 나오는 ‘다큐 코미디’는 환갑을 넘은 이홍렬이 아직 코미디에 열정이 있음을 깨닫고 다시 무대에 서고자 신인의 자세로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사전 녹화 코너다.

연출자 최원석 PD는 “설정과 실제가 겹치는 독특한 성격의 다큐성 코미디가 될 것이다. 이홍렬 선배가 프로그램을 잘 파악하고 베테랑답게 촬영해 임하셨다”고 말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