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뒤 SNS 활동을 멈췄던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씨가 다시 SNS를 폭풍 업데이트 중이다.


황하나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번째 영상 좋은데 우리 온니가 또 #3등신 만들어줬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를 입고 청순가련한 매력을 뽐내는 황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전날인 18일에는 "음식 정말정말 맛있음. (어두워서) 20대 초반 싱가폴 친구들한테 헌x두 당하고. 인사만 나누고 기념샷만. 오늘 축구 떨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황하나씨는 20대 여성 이모씨에게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죄 혐의로 지난달 21일 피소됐다.


이씨는 고소장과 함께 황씨가 평소 자신의 지인을 동원해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악성 댓글을 달도록 사주해온 자료 등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계정 주인이 이모씨라고 잘못 추정, 지인을 동원해 이씨에게 인신공격 및 모욕적인 댓글을 올리도록 사주했다.


이씨는 황씨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역, 그 외에도 황씨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과 DM을 통해 다른 커뮤니티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생성하게끔 하고 사생활에 민감한 자료를 동의없이 유출하는 듯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황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