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21일 오전 9시 현재 황하나씨의 인스타그램 대문글은 "저 보기 싫으신 분들 제발 언팔 좀 해주세요. 팔로 정리 중이긴 한데 하나하나 삭제하는 게 너무 힘들어. 예쁜 마음으로 행복하고 좋은 것만 공유하실분들이랑만 소통하고 싶어요"로 변경됐다. 사이버 명예훼손 피소 후 올렸던 다소 격한 장문의 글과는 사뭇 대조된다.
앞서 황씨는 20대 여성 이모씨에게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죄 혐의로 지난달 21일 피소됐다.
이씨는 고소장과 함께 황씨가 평소 자신의 지인을 동원해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악성 댓글을 달도록 사주해온 자료 등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계정 주인이 이모씨라고 잘못 추정, 지인을 동원해 이씨에게 인신공격 및 모욕적인 댓글을 올리도록 사주했다.
이씨는 황씨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역, 그 외에도 황씨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과 DM을 통해 다른 커뮤니티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생성하게끔 하고 사생활에 민감한 자료를 동의없이 유출하는 듯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사진ㅣ황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