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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직후 개인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생겼다. 이번 대회에선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음바페는 1998년 12월20일 출생자로 만 20세가 안 된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가 낳은 샛별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두 골을 넣고 리오넬 메시를 울렸다. 크로아티아와 결승에서도 프랑스가 4-1로 앞서는 쐐기골을 넣어 4-2 승리에 공헌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었다. 그러나 음베파는 준결승 벨기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지나친 시간끌기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음바페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펠레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득점한 10대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해 여름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으로 AS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기량 만큼은 몸값이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프랑스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폴 포그바에 이어 이 상을 두 대회 연속 수상하는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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