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홍상수 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오후 스포츠월드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 감독이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이후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홍 감독은 이혼 조정이 불성립되면서 김민희를 위해서라도 세간의 비난을 딛고 이혼을 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홍 감독과 A씨의 이혼 조정은 지난 18일 불성립으로 끝났다. 지난 2016년 11월 홍 감독이 협의 이혼을 제안한 후 A씨는 이혼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홍 감독 측이 지난해 11월 9일 변론기일 소환장을 A씨에게 전달하자 지난 1월 두 번째 변론기일 직전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을 시작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끝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이혼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한편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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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