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애틀랜타오픈에서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7개월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 승부를 벌인다.

정현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천25달러)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벌인다.

로저스컵에는 세계 랭킹 상위권 주자들이 대거 출전해 정현은 시드를 받지 못했다. 9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정현과 경기를 하게 됐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조코비치를 만났다. 당시에는 정현이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면서 스포트라이트 받았다. 정현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최근 코트에 복귀했다.

정현은 부상 복귀 이후 애틀란타오픈에서 8강, 시티오픈에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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