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국내산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소비자가 불안에 떨고있다.

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국내산 천일염을 비롯해 중국·호주·뉴질랜드·프랑스 등 외국산 소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

보고서는 “국가별 소금 100g씩 증류수에 용해해 여과한 결과 모든 소금에서 불용물질이 관찰됐다. 프랑스·한국 천일염은 토양이 많이 눈에 띄었고, 중국 천일염은 흰색 사분 형태의 물질이 관찰됐다. 뉴질랜드 천일염은 철분 형태의 물질이 일부 관찰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천일염 관련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준은 국제적·국내적 기준이 아직 정립돼 있지 않은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우려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전반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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