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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국제 농구대회 ‘터리픽 12’가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8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 센터에서는 터리픽 12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회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엔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스포츠국 국장 푼웽쿤을 비롯해 아시아리그 대표이사 맷 베이어 등이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터리픽 12 개막을 알렸다.
푼웽쿤은 “터리픽 12 개막 즈음해서 우리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각지에서 참가해준 최고의 농구팀들과 콘서트에 출연할 인기 가수 및 뮤지션들을 모두 열렬히 환영한다. 이제 시작될 한 주 동안 코트 위에서 펼쳐질 치열한 경기들, 그리고 아시아리그 페스트가 안겨줄 흥분과 열기에 대해 아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터리픽 12는 선수들 간의 경쟁과 대형 콘서트를 결합해 독특한 혁신 정신이 깃들어 있고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스포츠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 베이어는 “터리픽 12는 첫 시도였던 2017년 슈퍼8 대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했다. 대회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뮤지션이 대거 출연하는 아시아리그 페스트의 개최 역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터리픽 12는 차별화된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아시아 농구가 세계 농구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만한 독창적인 면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 여러분 모두 흥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환상적인 한 주로 오랫동안 기억에 간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리픽 12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 5개국을 대표하는 프로 12개팀이 모여 조별 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다. 한국에서는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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