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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세계 말더듬의 날(International Stuttering Awareness Day: ISAD)'을 맞아 오는 10월27일 국내에서 워크숍이 열린다.


10월22일은 '세계 말더듬의 날'로, 전 세계 여러 말더듬 관련 단체들이 1998년부터 매년 이날을 기념해왔다. 말더듬은 말의 부드러운 흐름에 문제가 있는 장애로 전 국민의 1%가 이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말더듬 아동과 성인은 주위의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세계 말더듬의 날 기념 행사를 연 가운데 올해도 21회 세계 말더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특히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은 21회 세계 말더듬의 날 기념워크숍을 오는 10월 27일 대전 우송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우송대 보건의료과학관(W5) 313, 314호에서 '말더듬 성인치료의 무료평가'(온라인 사전모집 9월15일부터 선착순 20명 마감, https://goo.gl/forms/HorPLcPu5KOJtcko2)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말더듬 성인치료의 이론과 실제 워크샵'(사전등록 9월15~ 10월26일 밤 12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A3fduV1zJAt1-e-2GjaA0XffBRQSmqpVU760DmfWeQ1H5Aw/closedform )이 우송대 도서관(W1)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화여대 심현섭 교수)은 2015년 5월에 정식단체로 인가받았으며 지속적으로 말더듬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 및 교육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올해 ISAD 주제는 'Speak your mind'로, 한국에서는 '말더듬성인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말더듬성인치료의 원리와 적용방법을 이해하고 말더듬 성인치료 사례 발표를 통해 치료방법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말더듬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말더듬 성인 20명을 선착순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무료 평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치료 특강을 통해 말더듬 성인의 치료에 대해 고민하는 언어치료사, 관련 전문가,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말더듬 성인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말더듬 성인의 평가를 통해 말더듬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는 말더듬는 본인 및 가족, 언어치료전문가,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등 말더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 사람들이 참석해 말더듬 치료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함께 가질 수 있다.

이 행사는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며,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와 한국언어치료학회,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학지사, 그리고 여러 대학교의 언어치료 관련학과(단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 우송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신․언어임상연구소가 후원한다.


문의처 isadkorea@gmail.com, 070-7715-6778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 042-630-9234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