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제주도가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태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대치했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끊겼던 하늘길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50분경 제주에 도착한 진에어 LJ553편을 비롯해 김포, 청주 등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잇따라 제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낮 12시 41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떠난 진에어 LJ314편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제주 출발 항공편도 속속 운항하고 있다. 다만 태풍 영향을 받는 김해나 대구 등을 오가는 항공편은 결항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오후 들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은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