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동경한 영국 남성이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민과 비슷해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 영국 출신 남성 올리 런던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잠시 거주하던 런던은 우연히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 뒤 매료됐다. 그중에서도 런던이 모델로 삼고 싶던 멤버는 지민이었다. 지민의 얼굴이 인형처럼 완벽하다고 생각한 것. 뮤직비디오를 볼 때마다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코를 시작으로 턱, 입술 필러, 눈꺼풀 등을 수술받았다. 수차례에 걸친 수술로 인해 얼굴은 점차 변했으며, 지난 5년간 수술 비용으로 7만 5000파운드(약 1억 1000만 원)을 사용했다.



런던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인종을 바꿔 아시아인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케이팝(K-POP) 스타처럼 보이고 싶다. 내 인생은 케이팝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나 자신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앞으로도 성형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부터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진행되는 유럽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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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 b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