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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체중이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백스윙 톱에서 보여지는 오른발의 다양한 모양으로 인해 달라지는 공의 구질과 실수를 알아 봤습니다. 프로 선수들 역시 한 번에 만들어지는 동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훈련과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꾸준한 반복으로 습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훈련하기 위해 인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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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중심잡기, 두 번째 중심을 잡고 유지하기, 세 번째 중심의 이동, 마지막으로 축 고정하기입니다. 중심잡기는 안정적인 자세를 말하며 중심유지하기는 스윙을 하면서 어느 쪽으로도 쏟아지거나 밀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중심이동은 균형적인 밸런스의 분배이며 마지막 축의 고정은 그 위치를 지켜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바와 같이 공을 잘치는 조건에는 부드러움과 유연성, 힘 등 3박자의 조합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엔 중심잡기 훈련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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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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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정면을 응시하고 어드레스 자세때 서는 스탠스로 준비하고 호흡을 정리합니다.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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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이 뒷꿈치를 들어올려 줍니다. 시선은 정면을 응시하며 다리를 통해 느껴지는 중심잡기에 집중해 봅니다. 1부터 10까지 천천히 세는데요. 실제 단순한 동작인듯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뒷꿈치가 먼저 땅에 닫거나 반대로 앞으로 쏟아지면서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발을 단순하게 올렸다 내리는 운동이지만 종아리와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까지 동시에 자극이 되는 동작으로 ‘까치발 운동’이라고도 합니다.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활성화를 주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스윙을 할 때 내 몸의 움직임을 알게 되고 결정적으로는 중심을 잡을 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가볍게 벽을 잡고 또는 클럽을 이용해 지면을 짚은 상태에서 시작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3세트 정도 꾸준히 하다가 익숙해지면 맨손으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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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발가락 앞쪽을 서로 마주 보게 하거나 안쪽으로 모은 상태로 만들어 다시 뒷꿈치를 올려봅니다. (1부터 10까지 카운트 3세트)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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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바깥으로 발을 돌린 상태는 훨씬 쉽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걸을 때나 운동할 때 불균형한 습관적으로 한 쪽만 쓰면서 어느 한 쪽은 편하고 또 다른 쪽은 불편함을 느낍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렇게 한 쪽만 쓰던 몸은 다른 근육이 움직일때 밸런스를 잃게 하고 스윙을 할 때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이렇게 골프에 도움이되는 운동은 작은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작은 신경, 근육이 모두 모여 큰 동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국민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