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석-horz
제공 | 우리카드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우리카드는 세터 노재욱(26)을 한국전력으로부터 영입하고, 레프트 최홍석(30)을 한국전력으로 보낸다.

최홍석은 2011~2012시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 입단했고, 그해 서재덕과 부용찬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청주·KOVO컵에서 팀을 창단 첫 정상에 올리고 MVP룰 수상했다.

노재욱은 2014~2015시즌 1라운드 3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지명됐고,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이동했다. 지난 5월에는 전광인이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하면서 보상선수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젊은 선수 영입을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함과 동시에 전력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은 볼 스피드가 빨라 공격력 향상뿐만 아니라 장신으로서 블로킹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신 감독은 또한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최홍석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한국전력에서도 에이스로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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