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잘 싸웠다\' 여자 컬링! 은메달 시상대 위로 자랑스럽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과 스웨덴의 결승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뒤 함께 손을 잡고 시상대 위로 올라가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팀킴’이 입을 연다.

경북 여자컬링팀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팀킴은 14일 “지난주 지도부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전황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 경북도청, 의성군청 앞으로 보냈다”라며 “이에 대해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의견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장반석 감독이 언론에 배포한 사실확인서는 진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아 선수들이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라고 언론에 알렸다.

팀킨은 지난 8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경북체육회 감독, 장반석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도부가 비인격적으로 자신을 대하고 상금의 출처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했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이 언론에 반박 자료를 제공했는데 팀킴은 이 부분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타들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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