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배우 이서원이 지난 20일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의 심리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4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서원은 입대로 불참했다.

재판부는 “자대배치를 받은 후 군사법원에 이송되고서 다음 기일에 출석할 수 있다”며 “다음 기일은 1월 12일 11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이서원은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동료 연예인 A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협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서원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한 혐의다. 이후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

검찰 측에 따르면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됐다. 이에 이서원 측 변호인은 공판을 통해 “어떤 변명이나 부인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며 양형에 고려해달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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