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레이싱모델 이은혜(31)가 득남한 가운데, 남편인 가수 노지훈(28)이 소감을 밝혔다.


이은혜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경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kg 키 52cm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노지훈은 27일 스포츠서울과 전화인터뷰에서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구나 싶었다"며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무사히 순산해준 아내 이은혜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는 현재 건강하게 조리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다행히도 (아내가) 진통할 때부터 출산하는 순간까지 계속 옆에 있었다. 예정일보다 이틀 앞서 아이가 나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순산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최근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엄마와 아빠의 미모를 꼭 닮은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노지훈은 "다행히 좋은 부분들만 쏙쏙 빼닮은 거 같다. 아직은 더 크면서 지켜봐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출산 과정을 지켜보며 세상의 모든 여자, 엄마는 위대하고 아름답다고 느꼈다"며 "나도 앞으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가장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취미로 디제잉을 하고 있는데, 최근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조만간 본격적으로 DJ 쪽으로 음악 활동 범위를 넓혀보려 한다"며 "연극이나 뮤지컬 쪽으로도 논의 중인 작품들이 있어서 곧 왕성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내 이은혜는 당분간 몸조리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톱 8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한 노지훈은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지난 5월 19일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자필 편지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직접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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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노지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