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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한 울산 동계전지훈련을 소화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3명의 태극전사들을 공개했다.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황인범(대전) 등 그동안 ‘벤투호’에서 꾸준하게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중용됐다.
이번 소집을 통해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는 2018러시아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승규(울산), 조영욱(서울) 등 4명의 영건들은 생애 첫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다만 이번 소집에서는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되고, 일본과 중국 등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선수들과 K리거들만 부름을 받았다. 벤투호는 오는 11일부터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UAE에는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울산전지훈련에서는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울산 동계전지훈련 참가 명단(23명)
GK=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권경원(톈진 취안젠) 박지수(경남) 이용(전북)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MF=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FW=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영욱(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