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부 단독 이은희 부장판사 심리로 로타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지난 2013년 6월 로타는 여성 모델 A 씨에게 접근해 사진촬영을 제안하고, 모텔에서 사진 촬영을 한 뒤 A 씨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타 측은 "피해자를 억압하는 폭행, 협박 등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신체 접촉은 동의하에 이뤄졌기 때문에 추행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7월 로타는 지난 2013년 모델 A 씨와 2014년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두 사람 외에도 로타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여성 C 씨는 진술을 거부해 범죄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 A 씨의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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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