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MBN '동치미'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김영희의 하차가 이번 '빚투' 논란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동치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동치미'가 이번주 녹화 분부터 신년 개편에 들어갔다. 출연진이 전면 교체됐으며 김영희는 개편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이번 '빚투' 사건이 터지기 전 이미 하차가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가 이미 마지막 촬영을 마쳤고, 남은 방송에서는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 모친은 과거 6600만 원을 빌린 뒤 20년 넘게 갚지 않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영희 측은 채무를 변제할 의사가 있었으나 '악질 모녀'라는 누명을 썼고 이미지 손실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반면 제보자는 김영희 측이 거짓 해명을 했으며, '빚투' 폭로를 염려해 최근에서야 소액을 갚았다고 주장하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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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