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24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공식 SNS에는 "2018 메리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특히 서태지는 "나도 며칠 전에 아주 멋진 공연을 봤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주 대 스타의 공연이었다. 담이가 5세가 되니 공연을 다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매일 조금씩 연습한 곡들을 발표하는 무대였다. 언제나 무대 쪽에 서는 내가 객석에서 공연을 보니 아주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게 되었다"면서 "초조함 따위는 모르는 담이인데 공연 전날 밤엔 뭔가 마음이 찌릿찌릿하다며 긴장하면서 잠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역시 공연은 모두에게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태지는 "아직은 모두가 설렐 만한 근황이나 소식은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처럼 기다림에는 끝이 있을 것. 멋진 2019년도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한 해가 되길"이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서태지와 딸이 푸른 초원의 동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태지는 딸을 꼭 끌어안고 있는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뒷모습이지만 다정함이 뚝뚝 묻어났다. 두 사람은 커플 패딩을 맞춰입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지난 2014년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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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태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