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또 저격했다.


황교익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채널A 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의 영상 일부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각각 섞은 물을 맛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실험에 응한 시민들은 네 가지 맛의 차이를 원활히 감별했을 때와 달리, 유독 단맛을 느끼지 못했다.


황교익은 해당 게시물에서 "앞부분만 보시면 된다. 일상에서 단맛이 붙어 있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단맛에 둔감해지고 단맛의 쾌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을 넣지 말라는 이유이다. 백종원의 레시피는 결국 음식의 즐거움을 낮출 뿐이다"라고 적었다.


앞서 황교익은 백종원의 무분별한 설탕 사용을 두고 비판 수위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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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