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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영화 ‘증인’(이한 감독)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첫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증인’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평화로운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현장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순호의 등장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현장 조사와 용의자 면담을 이어가던 순호가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게 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를 만나다’는 카피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지우에게 다가가는 순호,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의 모습은 드라마틱한 전개 속 두 인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증인’의 티저 예고편은 정우성과 김향기의 섬세한 연기로 몰입감을 더한다. 이전의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적이고 공감가는 캐릭터로 분해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정우성과 몸짓부터 말투까지 섬세한 연기로 자폐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향기까지 ‘증인’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의 변신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라는 지우의 말에 흔들리는 순호의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증인’의 티저 예고편은 따뜻한 시너지와 특별한 울림을 예고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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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