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난민 옹호' 발언을 한 배우 정우성을 또 저격했다.


윤서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우성이 주간지 '시사인'과 인터뷰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우성이 난민을 돕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비난을 가했다.


윤서인은 "'자선이 아니라 책임이다.' 캬 오케이 멋있는 말 인정. 책임인 거 알겠어요. 아예예 알겠는데 근데 그 책임을 왜 자꾸 남한테 강요하냐고.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바로 님 같은 분들이나 열심히 책임지면 되는 거 아님? 님들아 많이 책임지시고 사고 안 치게 많이많이 잘 데리고 사세요. 엄한 사람들 멋대로 끌어들이지 좀 마시고"라고 지적했다.


윤서인의 정우성 공개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정우성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난민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정우성은 UN난민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난민을 만나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서인은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는 글로 정우성을 공개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


한편, 정우성은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