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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인=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조별리그 2연승을 위해 ‘벤투호’가 결전지 알 아인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1차전을 치른 뒤 이틀 더 두바이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2차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이 진행되는 10일(한국시간) 알 아인으로 이동했다. 태극전사들이 숙소인 다낫 알 아인 리조트에 도착하자 현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팀은 도착 직후 점심 식사를 한 뒤 공식 훈련 전까지 휴식을 취했다. 부상으로 인해 키르기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한 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부상 징후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허벅지와 발가락에 부상을 당한 둘은 걸음걸이에서 불편함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빠른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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